몰아치는 폭우1 탄자니아 잔지바르. #114 갱스터 양손에는 유리병이. 어제부터 느낀거지만 그녀는 아침에 참으로 못 일어났다. 아침을 먹고 숙소를 옮길 예정이었는데 내가 다 씻고 가방을 싼 후에도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깨우기 미안했지만 방법이 없었다. 인기척을 내며 흔들어 깨우니 그제서야 부스스 일어났다.어제 혼자 돌아다니며 체크한 숙소를 가보니 그 사이에 가격을 다르게 불렀다. 어제 들은 가격보다 가격이 2달러 내려갔다. 흥정을 시도했지만 흔들리지 않는 그였다. 2달러가 싸진게 어딘가, 더 이상 흥정을 하지 않고 그 곳에 짐을 풀기로 했다. 생각보다 비싼 잔지바르 물가를 감안하면 비싼 금액도 아니었다. 도미토리에서 트윈룸으로, 화장실도 방 안에 있었으며, 에어컨은 시원했다. 냉장고가 전혀 시원치 못했다는 것이 한가지 단점이었다.특별한 수입없이 관광으로 먹고 사는 .. 2017. 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