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1 에디오피아 아디스아바바. #83 아프리카에서 만난 첫 한국인. 이스라엘 아저씨는 사진을 찍으러 나갔는지 방에 없었다. 흡사 EPL 아스날의 벵거감독과 비슷한 그는 하얀 백발에 선한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항상 웃었다. 그는 언제나 사진기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특히 연사로 찍는 것을 좋아했는데 자신이 찍고 난 후 꼭 나에게 보여주었다. 많은 여행자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여행시에 매너가 없다하지만 내가 만난 첫 이스라엘 사람이 이 사람이어서 그런지 이후 여행에서도 이스라엘 여행자들에게 호감을 가지고 다가갔다. 잠시 와이파이를 하며 그를 기다리니 역시나 사진을 찍고 돌아왔다. 내일 아와사로 떠나기 위해 오늘 버스표를 사러간다하니 근처에 인터레스팅한 뮤지엄이 있다며 함께 가자했다. 나 또한 인터레스팅한 뮤지엄이 뭔지 궁금했기에 그와 함께 나섰다. 버스정류장을 가기 전 박.. 2016. 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