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1 아르헨티나 엘칼라파테. #165 챔피언스리그 결승 때문에 일정을 바꾸다. 특별하게 엘 칼라파테에서 할 일은 없었다. 동네 자체도 워낙 작았고, 근처의 관광지인 엘 찰튼, 모레노 빙하를 보고 왔으니 서둘러 떠나는게 당연했지만 떠날 수가 없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하는 날이었다. 유럽과 남미 시차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니 우리나라와 다르게 축구 경기를 낮에 볼 수 있었다. 근처 마트에 가서 미리 맥주 두 캔을 사놓았다.점심식사를 마친 1시 이후부터 뒹굴거리며 축구하기를 기다렸다. 약 2시쁨 토레스 델 파이네를 다녀온 타카시가 돌아왔다. 사진을 구경해보니 아직 토레스 델 파이네의 호수는 얼어있지 않았다. 아름답기는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타카시에게 함께 축구를 보자고하니 내일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야하기에 마을을 구경다녀와야한다며 나갔다. 3시 30분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2017. 1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