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1 태국 라오스. #8 가자 두번째 나라로. 빠이에서 해먹에 눕거나 카페에 눕거나 술을 먹고 뻗거나 3가지 중 하나의 활동 밖에 하지를 않아서 여행 초반부터 템포가 너무 느려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빠이를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같이 놀던 사람들이 빠이를 떠난 것도 이유 중에 하나였다. 우리는 한국에서 보기로 약속하고 담담히 헤어졌다. 다시 혼자가 되었고 버스는 혼자 구불구불 내려가기 시작했다. 버스를 타기 전에 형, 누나들은 나를 든든이 먹여 보낸다고 밥을 사줘 이것 저것 많이 먹었는데 배부른 상태로 차를 타니 속이 뒤집어 질 것 같았다. 진심으로 버스에서 토할 뻔 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옆에 덩치가 너무 큰 아저씨가 앉는 바람에 허리를 도저히 필 수가 없었다. 차가 중간에 휴게소에서 잠시 쉬지 않았더라면 아마 차 안에 토를 했을 것이다. 난 멀.. 2015.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