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먹고싶다1 탄자니아 아루샤. #107 할 일없는 아루샤 생활. 너무 안씼었나...? 샤워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어제 안씼고 잤다. 그래서인지 상쾌한 아침이 아니었다. 몸을 벅벅 긁으며 눈을 떴다.8시쯤 사장님께서 나의 생사를 확인하러 오셨다. 교회를 다녀오신 후 함께 점심식사를 하자 했지만, 그 사이 내가 잠들어 버렸다. 눈을 뜨니 대략 1시쯤. 잠귀가 상당히 예민해진 상태였는데 아무것도 듣지 못한 것을 보면 오지 않으신것 같았다. 조금 쉬다가 2시에 일단 돈을 뽑으러 나갔다. 그나마 스탠다드 은행이 가장 믿을만 했기에 ATM 박스 안으로 들어가니 영업이 끝났단다. ATM기계 영업시간이 어디있나 싶었지만 가드가 끝났다고 이야기하니 방법이 없었다. 한참 밑으로 내려가 보이는 은행에서 40만 탄자니아 실링을 뽑았다. 엄청 많은 금액 같지만 25만원 밖에 안되는 비.. 2016. 1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