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여행1 네팔 룸비니. #40 나 이곳에서 외친다. 천상천하유아독존. 룸비니를 떠나기 전 꼭 가야할 곳이 있다. 불교의 가장 중요한 성지, 기원전 600년 전 아기부처가 탄생한 곳, 마야데비 사원이다. 가방을 대성석가사에 맡기고 마야데비 사원을 들렸다 다시 돌아오기에는 소나울리행 버스를 시간에 맞출 수 없을 것 같았다. 조금은 걸리적거리긴 하겠지만 가방을 메고 가는 수밖에 없었다. 대성석가사를 나와 마야데비 사원쪽으로 걷다보면 평화를 기원하며 365일 꺼지지 않는 불이 있다. 그 곳을 지나쳐 조금 더 가면 하늘을 가리키고 있는 귀여운 아기부처상을 만날 수 있다. 며칠동안 찔끔찔끔 내리던 비가 그치고 하늘이 게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마야데비 사원을 향해 가고 있었다. 입장료를 지불하면서 가방을 맡아 줄 수 있는지 물어보니 자기네들이 맡아주겠다며 놓고 가라했다. 한결 가벼워진.. 2015. 1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