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굴러다니는 돈이 아니야1 Welcome to India. #14 파테푸르 시크리 - 2 어제 만난 사진기자 아저씨와 새벽 모스크 구경을 가기로 했지만 못 갔다. 6시 알람을 나와 동생 그 누구도 듣지 못했다. 식당으로 가니 아저씨는 이미 나간듯 없었다. 루프탑에서 간단히 토스트와 펜케익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했다. 짐을 싸고 모스크로 가려는데 조뚜가 자신의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를 구경하면 공짜로 가이드 역할을 해주겠다 하였다. 우리 모두 어제 조뚜의 재치있는 입담과 기분좋은 넉살에 두둑히 팁을 줄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그를 따라 나서기로 했다. 물건을 강매할까봐 조금은 꺼림찍하긴 했었다. 모스크 입구에 조뚜네 가게 있었다. 가게라기보다는 노점이었고, 그는 우리와 함께 팔짱을 끼고 자그마한 기념품들을 구경시켜줬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어제의 조뚜가 너무나 잘해줬기에 하나 사줄까 했지만 조그마.. 2017. 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