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가는 잠비아 여행기1 잠비아 리빙스톤. #126 빅토리아 폭포 앞 하늘은 구멍이 뚫려있다. 어제의 직원이 나를 잊지 않았나보다. 아침에 샤워를 하러 밖으로 나가니 화장실 앞까지 따라와 심바형님께 이미 연락을 했다며 알려주었다. 몇 시쯤 오는지는 알 수가 없었지만 일단 밥이나 먹으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근처 쇼핑센터에서 간단히 바나나와 바게트 빵을 샀다. 언제쯤 오나 하염없이 정문을 바라보는데 형님이 들어왔다. 체크아웃을 하기 전에 자기 집에 먼저 들러서 집을 구경해보고 괜찮으면 옮기라고 이야기했다. 시내 중심부에서는 조금 외곽에 있는 그의 집은 하얀색 벽이 깔끔한 예쁜 집이었다. 충분히 시내까지 걸어다닐만 했고, 숙박비를 아낄 수 있다는 것이 크나큰 장점이었다. 심바 형님과 함께 지내기로 하고 졸리보이즈에서는 체크아웃을 했다.형님네로 돌아가기 전에 언제까지 머물러야 할지 알아보기 위해 인터케이.. 2017.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