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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2

볼리비아 라파즈. #183 강렬한 기억, 축축하게 젖은 길거리. 세바스찬은 이른 아침부터 데스로드 자전거 투어를 나갔다. 투어를 함께 참여하자 했지만 그다지 끌리지 않았고, 가뜩이나 위험하다고 생각하여 비싼 돈 들여 비행기를 타고 데스로드를 지나가는데 버스보다 위험한 자전거 투어를 할리가 없었다.어제부터 유심히 지켜본 축제를 즐기기 위해 란자시장으로 나왔다. 이미 축제가 한창 진행중이었는데 축제의 이름도 몰랐고, 무엇을 위한 축제인지도 모르지만, 메인도로를 따라 각양각색의 옷을 입고 행진을 하고 있었다. 오랜시간 준비한듯 입고 있는 옷들도 하나같이 정성스러웠다. 완전히 개방된 길을 따라 걸어가는게 아니라 도로 양 옆으로 관람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높다란 의자가 줄지어 있어서 밖에서는 안이 잘 보이지 않았다. 입구로 들어가려하니 너무 번잡하여 개구멍을 통해 들어가려하니.. 2018. 4. 29.
평범과 휴식, 그 사이 어딘가. #사진, 1일차 오사카에서 교토까지 연결해주는 하루카. 교통비가 비싼 일본이기에 가격은 무시할 수 없지만 교토 여행만을 위한 여행자에게는 가장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이다. 오사카에서 교토까지 하루카를 타고 이동하면 사가 아라시야마역까지 가는 지하철에 환승이 가능하다. 밖을 빠져나가면 환승이 불가능하니 짐이 간소하다면 교토역에 도착하자마자 아라시야마를 다녀오는 것도 좋다. 교토 관광의 메카 아라시야마에는 현지 학생들도 많이 찾는다. 이 날은 금요일었는데 체험학습을 나온 듯한 유치원 아이들과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노란 병아리 모자가 귀엽다. 아라시야마 도게스교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면 평범한 집들이 나오면서 관광지와는 다른 느낌이다. 수심이 상당히 얕아보이지만 물살은 꽤나 빠르다. 상류쪽은 그나마 물이 좀.. 2017.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