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레메 여행1 터키 괴레메. #61 그린투어, 난 역시 투어 체질이 아니야. 오늘 아침 열기구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너무 멀리서 떠 있기에 사진 찍기를 포기했다. 카파도키아까지 가서 열기구를 안 탄 것을 후회하지 않는지 물어보는 사람이 많았다. 그 당시 약 1시간 투어 비용에 15만원을 내기에는 너무 큰 부담이였으며 따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던 일이 있었기에 그다지 후회하지는 않는다. 그린투어에 참여하기 위해 누나네 숙소로 가는데 어제 술을 먹고 기억한 탓인지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이 길이 그 길 같고, 그 길이 이 길 같았다. 한참을 헤메이는데 밴 한대가 내 앞에 서더니 빵빵거렸다. 뭔가 하고 쳐다보니 문이 열리면서 차 안에 누나가 보였다. 그린투어 차량이었다. 우연히 창가에 앉은 누나가 나를 발견하고는 가이드에게 이야기하여 나를 태울 수 있었단다. 누나가 아니였다면 .. 2016. 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