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여행1 그곳엔 기준이 있다. #프롤로그 18년은 17년과는 큰 변화가 생겼다. 휴가를 쓸때마다 눈치를 주던 회사의 팀장이 나갔다. 능력도 없었고, 성질만 지랄맞은 사람이었기에 직원들 모두 내심 그가 나가기를 바랬었는데, 내부의 일로 인하여 18년 1월 그의 회사생활이 막을 내렸다. 그 덕에 유한 성격의 No.2가 팀장에 오르게 되었다. 이는 모두에게 호재였으며, 나에게도 크나큰 호재였다. 더이상 연차를 쓰기위해 윗사람 비위를 맞출 필요가 없어진거다. 1월이 시작되고 18년도 1분기, 2분기의 여행지를 선정하고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다. 가고시마, 이름도 생소하다. 전혀 기본 지식이 있었던 여행지도 아니었으며, 평소에 가고싶어서 벼르고 있던 여행지는 더더욱 아니었다. 단순히 띵동, 특가가 떴다는 울림에 충동적으로 구매했다. 특감임에도 불구하고 금.. 2018.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