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예루살렘 1, 2로 나눠 올릴까 하다가 그냥 올렸다. 사진이 좀 많다.
입국심사대를 지나 공항을 빠져나가려는데 본 유대인들. 뭐가 그리 흥겨운 일이 있는지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다. 아마 누군가를 반기기 위한 무대가 아니였을까.
버스를 환승하기 위해 기다리는데 문자가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다. 뭔가 네모네모난게 재밌다.
통곡의 벽 안을 돌아다니고 있는 귀여운 꼬마.
이 곳이 남자쪽 통곡의 벽이다. 기도를 하는 곳이 남자와 여자가 구분되어 있기에 자기 성별에 맞는 곳으로 입장해야한다.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꼭 키파(유대인들 머리위 착용한 둥근 모자?)를 착용해야한다. 착용하지 않고 들어가면 안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욕을 먹을 수 있으니 꼭 착용하자.
대부분의 여행자는 키파가 있을리 없으니 들어가기 전에 하얀색 공용키파가 준비되어 있다. 사용하고 나올 때 놓고 나오면 된다.
통곡의 벽. 생각보다 크기 크지는 않다. 돌 사이에 나무같은 것이 자라는 것이 인상깊어 찍었다.
삼엄한 게이트를 통과하면 바로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내 기억에 통곡의 벽과 이어지는 게이트는 총 3개로 기억한다.이 사진으로부터 오른쪽에 하나 왼쪽 지하에 하나. 기억이 조금 가물가물하다.
숙소 앞 잡화점을 운영하시는 할아버지. 사람들 사이에서 찰나의 순간 그의 얼굴이 찍혔다.
올드시티의 내부는 거의 이렇게 상점들이 즐비하다. 올드시티 내부를 지켰으면 하는 것은 여행자의 바램. 생존보다 중요한 것은 그 어느곳에도 없다.
이스라엘 국기가 펄럭인다. 개인적으로 국기 디자인만으로서는 아주 예쁘다 생각한다.
살벌한 방지턱이다. 내부로 차가 들어 올 수 없게 하기 위함같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진.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 가는 듯 보였다. 모두 가족은 아니겠지.
다윗왕의 무덤으로 가는 길로 기억한다... 정확하지 못하다. 그저 사진이 아름다워 찍었다. 서로 양옆을 바라보는 것도 재밌다. 참고로 다윗왕의 무덤은 가지 않았다. 가격이 30셰켈이었나...
이스라엘에서도 강남스타일은 유명했다. 길거리 옷가게에서 강남스타일을 볼 줄이야. 이 때까지만 해도 강남스타일의 인기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다.
장사가 잘 안되나. 뭔가 시무룩한 느낌이다. 대부분의 가게가 영업이 끝나고 홀로 앉아 있다. 올드시티의 내부를 저녁에 돌아다니면 대부분 이런 느낌의 거리다.
안식일 날은 기도하는 사람들을 촬영 할 수 없기에 기도하는 사람들 반대편을 한장 찍었다.
뭔가 퍼포먼스를 하는데 이유는 모른다. 그저 신기해서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성 밖에서.
메시아의 문을 중심으로 엄청나게 많은 무덤이 누워있다. 그들이 말하는 메시아는 언제 문을 열고 예루살렘에 입성을 할까. 죽어서까지도 메시아의 강림을 기다리는 그들의 믿음에 대해 대단하다 느꼈다.
누군가의 결혼식인 듯 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축복해주고 있었다. 차에 붙어있는 사진이 조금은 올드한 느낌도 있다. 그러나 그건 우리입장. 그들에게는 최신 유행일 것이다.
감람산 꼭대기에서 만난 이슬람 신자.
눈물교회였던가...
감람산에서 내려와 이슬람 쿼터를 구경 중에 만난 꼬마아이. 너무 귀엽다.
엄마와 같이 시장을 나온 아이가 너무 귀엽다. 손을 든 것은 날아다니는 비누방울을 잡기 위해서였다.
가족의 사랑이 느껴지는 사진이다.
어디를 가시나요?
팔라페 가게다. 팔라페는 으깬콩을 튀긴 것이다. 빵 속에 각종 야채와 소스를 넣어서 파는 것도 팔라페라 불렀다. 정말 질리게 많이 먹었지만 아주 맛있다. 지금도 생각하니 먹고 싶다. 나는 주로 다마스쿠스 게이트 쪽으로 가서 먹었는데 성내부는 8~10셰켈 성외곽은 6~8세켈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마스쿠스 케이트 쪽이 양도 많고 팔라페도 많이 넣어줬다.
건물이 재밌어서. 주변 가옥들의 상태가 좋지 못하다.
가장 대중적인 건물 모양인 듯 했다. 주거용인지 상가용인지 모르겠지만 아마 주거용이 아닐까 싶다. 누가 3~4층에 간판도 없이 입점을 하겠는가.
어느 나라나 있는 거리의 음악가다. 사해를 가기 위해 시간을 보낼 때 나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1세켈을 넣고 자리를 떠났다.
사해로 가다보면 해발 0미터보다 낮은 곳을 버스가 달리기에 물통이 찌그러진다. 참고로 사해는 해발 -400m에 존재한다.
사해. 많은 사람들이 둥실둥실 잘도 떠다닌다.
실제로 보면 잘 생겼다. 남자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도촬했다.
이랬던 여인들이.
이렇게 변했다.
입구쪽은 이런 파라솔들이 있지만 아무도 사용을 하지 않는다.
10세켈 동전 한개지만 가격은 무려 3000원이다.
사해를 보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이 길에서 조금만 더 가면 벤야후다 거리다. 그 곳이 우리나라 명동 같은 곳이라는데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볼 것도 없다.
비싼 음식점들은 많으니 누군가 적은 '자신의 입'에 '맞'는 '맞집'이라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한번 인터넷에 찾아보자. 음식점을 고를 때에는 그냥 후각이 땡기는대로 가서 먹는게 최고다.
가게 주인이 물건을 참으로 열심히 판다. 근데 포커스가 여자에게 맞춰져있다. 어쩌면 그래서 사진이 더 역동감있는 것일지도.
괴무... 과일?채소?이다. 정체를 알 수가 없다. 이 나라 사람들은 자주 먹는 과일? 야채?인지는 모르겠다.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했다.
사진에 찍혀서 깜짝 놀란 듯 했다. 다가가서 사진을 보여주고 지우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여 지우지 않았다.
영업이 끝난 상점들.
황금사원 들어가는 입구다. 공사중인지 이렇게 간이 다리로 열결되어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봤던 양식과 상당히 비슷하다. 이 곳은 이슬람의 성지로서 이스람교도가 아니라면 절대 안으로 입장이 불가능하다. 또한 입구도 정해진 시간에만 열리는 듯 했다.
2014. 02. 20 ~ 24
다음이야기.
2016/01/21 - [여행/세계일주, 중동] - 이스라엘 에일랏. #76 결국 에일에서 하루 숙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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